삼성전자가 공개한 146형 모듈러 TV ‘(더 월The Wall)’은 ‘마이크로 LED’기술과 모듈러 구조로 설계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필터까지 없애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일정 크기의 모듈을 타일처럼 붙여 원하는 크기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모듈러 구조로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스크린 사이즈와 형태를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다.
이어 하만을 인수한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선보였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던 운전석 및 조수석의 전방 영역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디지털 제품으로 교체했다.
삼성은 AI 음성시스템인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기술인 ‘스마트 싱스’를 적용해 자동차에서 집 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아날로그 감성과 최첨단 UX가 합쳐진 디지털 칠판 ‘플립’, 시각장애인을 위한 VR기기와 안경, 초음파를 이용해 특정 방향에만 소리가 나는 지향성 스피커 'S-RAY', 전신 마취 수술 환자의 폐 재활운동을 돕는 'GO Breath'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김대훈 기자 bigfirw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