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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리조트 사업 ‘활짝’… 오투리조트 방문객 2배 가까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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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리조트 사업 ‘활짝’… 오투리조트 방문객 2배 가까이 늘어

부영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슬로프.이미지 확대보기
부영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슬로프.

부영그룹(이중근 회장)이 리조트 사업으로 활짝 웃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6년 인수한 오투리조트 방문객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부영그룹이 800억원에 인수한 오투리조트는 지난해 여름 콘도 매출 3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키장 덕분에 겨울철 관광객도 끌어 모은 오투리조트는 지난해 대비 방문객이 43%가량 늘었다.

부영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태백산 눈축제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오투리조트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부영은 리조트사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전북 무주에 위치한 무주덕유산리조트 방문객 수는 국내 1, 2, 3위를 다툰다. 주로 영·호남 지방에서 많이 찾는다.

올 겨울에는 각종 스키대회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다. 14일에는 제13회 전주시장배 스키대회, 22일 제4회 전북일보배 스키대회, 24일에는 3일 일정으로 제17회 전남교육감배 및 제26회 전남협회장배 스키대회가 개최된다. 1월 30일에는 제3회 무주군수배 스키대회가 열린다.

2월에도 제14회 전북교육감배 스키대회, 4일 제8회 광주시장배 스키대회, 제5회 경북교육감배 스키대회 등 각종 스키대회가 펼쳐진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오투리조트의 경우 리조트 내부 집기 교체 및 노후시설물 교체 등 적극적 투자 덕인 것 같다”면서 “올 겨울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