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특별법 발언에 가상화폐 시장 패닉셀…관련주도 대거 폭락

대성창투, 우리기술투자 등 가상화폐 테마주 7개 하한가 기록

기사입력 : 2018-01-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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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상위 10개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다. 사진=코인마켓캡 오후 2시 30분 시세 화면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11일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과 관련주가 법무부 쇼크로 폭락했다.

이날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관련주도 대거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전반적인 패닉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상위 10개 가상화폐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중이다. 3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은 각각 전거래일대비 6.04%, 12.57%, 13.06% 내리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 이른바 '패닉셀'(공포 심리로 야기된 대량 매도)이 나타난 것은 법무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목표로 법안을 준비중이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가상화폐 거래는 투기나 다름없다"면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수차례 가상화폐가 언제 꺼질지 모르는 버블이라고 그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메세지가 그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한국의 비정상적인 거래 행보를 두고 김치프리미엄이라고 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의 발언이 가상화폐 급락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발언이 보도된 후 오후 12시 경부터 매도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패닉셀은 증권시장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내 가상화폐 관련종목 대다수가 폭락했다.

대성창투(-30.00%), 우리기술투자(-30.00%), 옴니텔(-30.00%), 비덴트(-29.96%), 에이티넘인베스트(-29.95%), SCI평가정보(-29.92%), 버추얼텍(-29.93%) 등은 장 종료전 이미 하한가를 쳤다.

이외에 포스링크퓨전데이타(-27.1%), 포스링크(-26.8%), 한일진공(-24.1%), SBI인베스트먼트(-24%), 아이지스시스템(-19.9%) 등의 가상화폐 관련주도 큰 폭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손현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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