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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파산 뒤집고 재개 선언… 보상토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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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파산 뒤집고 재개 선언… 보상토큰 발행?

유빗거래소는 지난달 19일 해킹으로 파산 신청을 한다고 밝혔지만, 매각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사진=유빗 홈페이지 화면이미지 확대보기
유빗거래소는 지난달 19일 해킹으로 파산 신청을 한다고 밝혔지만, 매각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사진=유빗 홈페이지 화면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빗이 6개월 후 재오픈 한다는 입장을 11일 밝혔다.
유빗 측은 ‘보상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드립니다’라는 공지사항을 올려 ‘보상 토큰 지급 프로그램’ 등 2단계 기존 회원 보상 절차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공지에 따르면 인수자측의 보상프로그램안 확정에 따른 안내였다.

서비스 재오픈 후 잔고유지 비율에 따라 ‘보상토큰’을 발행하고 최대 2년에 걸쳐 매입하겠다는 내용이다. 재오픈시 잔고 80%를 유지한다면 보상토큰 30%를, 재오픈 1개월 후 잔고비율이 70% 이상일 경우 보상토큰 20%를 지급하는 식이다. 최종적으로 서비스 재오픈 6개월 후까지 잔고비율 50% 이상을 유지하면 총 100%의 보상토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재 유빗의 홈페이지는 로그인 후 공지사항이 확인 가능하게 해 놓은 상태다.

유빗 홈페이지 공지사항은 로그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조정됐다. 사진=유빗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유빗 홈페이지 공지사항은 로그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조정됐다. 사진=유빗 홈페이지 캡처


유빗 거래소는 지난달 19일 외부 해킹으로 전체 투작금의 17% 가상화폐를 도난당해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 금액은 170여억원에 달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