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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롯데 임원인사] 롯데건설 사장에 ‘하석주’… 롯데월드타워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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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롯데 임원인사] 롯데건설 사장에 ‘하석주’… 롯데월드타워 주역

롯데건설 대표이사 하석주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 대표이사 하석주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롯데그룹이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11일 롯데건설, 롯데로지스틱스 등 건설·서비스 및 기타 부문 11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롯데는 이 인사로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전날에는 유통·식품·금융·화학 부문 28개 계열사 인사가 발표됐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그룹 경영개선실을 거쳐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주택분야 등에서 좋은 사업 성과를 냈고,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초고층 기술력도 입증했다.

홍성호 FRL코리아 대표이사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홍 대표는 2013년부터 FRL 코리아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향상시킨 게 높이 평가됐다.

중국 선양(瀋陽)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대표이사에는 권순학 기술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롯데는 이밖에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아사히주류의 신임 대표에 50대 임원을 발탁하며 젊은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에는 문영표 택배사업본부장(56)이,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에는 수출입 경험이 풍부한 정재학 롯데주류 일본법인장(51)이 각각 내정됐다.

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해 그룹 경영개선실, 롯데마트 전략지원본부장·상품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