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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작년 신계약 월납 초회료 전년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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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작년 신계약 월납 초회료 전년비 73.7%↑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합계 그래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합계 그래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의 지난해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가 전년 대비 73.7% 증가했다. 이는 2년 전 동기 대비 2.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10일 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합계는 2016년 16억2000만원에서 작년 28억1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월납 초회보험료는 신규 보험계약자가 내는 첫 월 보험료로,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영업지표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1~10월 초회료 누적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36.6%를 차지해 인터넷보험(CM) 업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간 수입보험료는 530억여 원으로 전년 동기(266억여원) 대비 99.1%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보장성 상품과 저축성 상품의 균형잡힌 판매에 따른 것이다. 또한 온라인 방카슈랑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체 보유계약 건수 기준으로 보장성 보험의 비중은 65.7%, 저축성 보험은 34.3%이다. 주요 상품별 기준 암보험은 전체의 22.1%를 차지한다. 이어 저축보험(13.2%), 정기보험(11.0%), 연금저축보험(8.5%), 연금보험(8.2%) 순이다.

방카슈랑스 상품 보유계약 건수는 전체의 6.7% 수준이다. 현재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어 온라인 방카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 4년간 소비자지향적인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명실공히 인터넷 생보시장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우량 고객을 확보하는 등 견고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점진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