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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통화 가치 하락 속 브라질 국채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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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통화 가치 하락 속 브라질 국채 '끄떡없어'

견고한 경제 지표 때문에 신흥국 통화를 선호했던 투자자 선택이 원인

1월 9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은 장 전반에 걸쳐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중장기물 모두 제자리걸음으로 마감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1월 9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은 장 전반에 걸쳐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중장기물 모두 제자리걸음으로 마감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달러 가치가 반등함에 따라 라틴아메리카 통화 가치가 화요일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고 3개월 만에 이루어진 달러의 반등이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망 자세가 브라질 국채 수익률을 제자리에 묶었다.

1월 9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은 장 전반에 걸쳐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며, 1년 이하 단기물에서 –0.07% 정도 소폭 하락세를 유지했을 뿐, 중장기물 모두 제자리걸음으로 마감했다.
이날 브라질과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국가의 통화 가치는 0.2~0.4% 하락했으며, 이는 즉시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의 약세로 이어졌다.

그나마 통화 가치 하락에도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견고한 경제 지표들 때문에 달러보다는 신흥국 통화를 선호했던 투자자들의 선택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