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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오는 2020년 여성관리자 비중 2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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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오는 2020년 여성관리자 비중 20% 확대"

KB손해보험 인혜원 상무(왼쪽), KB손보CNS 김경애 상무. KB손해보험=제공이미지 확대보기
KB손해보험 인혜원 상무(왼쪽), KB손보CNS 김경애 상무. KB손해보험=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유리천장 극복에 나선다. 오는 2020년까지 여성 관리자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0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월말과 1월초 인사에서 총 7명의 여성 인력(임원 2명/자회사 포함,부서장 5명)을 등용했다.
KB국민은행에서 신용리스크부장으로 근무했던 인혜원 상무는 KB손해보험의 리스크관리본부장(CRO)으로서 리스크 분야의 최고책임자다. 자회사인 KB손보CNS의 운영지원부장이었던 김경애 상무는 경영관리본부장으로서 새로운 중책을 맡았다.

부서장으로 발령을 받은 5명 중 박영미 부장과 김경미 부장은 각각 인사부장과 영업교육부장을 맡아 경영과 현장의 두 핵심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는 지난 2016년부터 여성인재의 양성 및 등용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정비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원했다.

​2016년 신설된 '드림캠퍼스'는 여성리더 육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진행되는 KB손해보험 최초의 여성사내대학 교육이다. 1년간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드림캠퍼스는 작년 총 40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하였고,현재는 34명의 2기생들이 교육을 수강 중이다.

KB손해보험는 오는 2020년까지 여성관리자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여성관리자 비중은 12.4% 수준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여성전용 휴게실 신설, 사내 어린이집 개소 등 복지제도도 강화하며 사내 여성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