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월말과 1월초 인사에서 총 7명의 여성 인력(임원 2명/자회사 포함,부서장 5명)을 등용했다.
부서장으로 발령을 받은 5명 중 박영미 부장과 김경미 부장은 각각 인사부장과 영업교육부장을 맡아 경영과 현장의 두 핵심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는 지난 2016년부터 여성인재의 양성 및 등용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정비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원했다.
2016년 신설된 '드림캠퍼스'는 여성리더 육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진행되는 KB손해보험 최초의 여성사내대학 교육이다. 1년간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드림캠퍼스는 작년 총 40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하였고,현재는 34명의 2기생들이 교육을 수강 중이다.
KB손해보험는 오는 2020년까지 여성관리자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여성관리자 비중은 12.4% 수준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여성전용 휴게실 신설, 사내 어린이집 개소 등 복지제도도 강화하며 사내 여성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