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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지난 8일 국내 6개 은행에 대해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에 착수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활기를 잃은 모양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20분 기준 이더리움과 모네로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떨어졌다.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각 현재 2291만5000원을 나타냈다. 전날 대비 5.63% 하락했다. 이날 시가 2288만8000원이었던 비트코인은 장중 2172만2000원까지 떨어져 2000만원 선 유지도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차츰 회복 중이다.
이더리움은 상승세다. 이 시각 187만9400원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1.10% 오른 시세다. 이날 이더리움 시가는 159만7400원이었다. 하루가 채 안 지나 약 3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대시는 170만8000원의 시세를 보였다. 전날과 비교해 5.59% 하락했다. 대시 시세는 이날 종일 출렁였다. 오전 3시께 182만원 대까지 진입했다가 한때 161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꾸준히 급등락세를 반복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골드 시세도 낮아졌다. 비트코인 캐시는 376만4500원, 비트코인 골드는 31만3200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날 대비 4.66%, 7.16% 내린 수치이다.
라이트코인도 비슷했다. 39만650원 기록했다. 전날에 6.93% 떨어졌다.
신규 가상화폐 이오스 시세는 이 시각 1만4092원을 기록, 전일 대비 3.8% 내렸다.
이밖에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이 시각 ▲리플 3579원 ▲모네로 74만5000원 ▲이더리움 클래식 5만2210원 ▲제트캐시 106만4600원 ▲퀀텀 8만5170원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등락 비율은 ▲리플 –13.17% ▲모네로 +18.01% ▲이더리움 클래식 –8.37% ▲제트캐시 –3.70% ▲퀀텀 –9.26%으로 모네로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가 하락세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