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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2포인트(1.13%) 내린 829.99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닥은 840선을 돌파한 841.39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분 부터 838.99로 하락 전환한 후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13억원, 12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2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91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서비스(3.34%), 인터넷(1.43%), 정보기기(0.74%), 운송(0.74%), 컴퓨터서비스(0.47%), 금융(0.43%), 오락·문화(0.37%), 비금속(0.18%)는 올랐다.
유통(-3.15%), 제약(-2.89%), 통신장비(-2.48%), 디지털컨텐츠(-2.12%), 섬유,의류(-2.12%), 음식료·담배(-2.09%), 운송장비·부품(-1.94%), 제조(-1.88%), 소프트웨어(-1.77%), IT S/W , SVC(-1.59%)의 하락폭이 코스닥지수(-1.13%)보다 컸다.
금속(-1.08%), 종이·목재(-1.03%), IT종합(-0.94%), 방송서비스(-0.79%), IT부품(-0.76%), 통신방송서비스(-0.75%), 화학(-0.72%), 출판·매체복제(-0.68%), IT H/W(-0.66%), 통신서비스(-0.60%), 의료·정밀기기(-0.54%), 일반전기전자(-0.53%), 건설(-0.36%), 기타 제조(-0.35%), 반도체(-0.14%), 기계·장비(-0.06%)는 모두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26%), 펄어비스(-3.76%), 바이로메드(-3.64%), 메디톡스(-3.62%), 셀트리온(-3.31%), 셀트리온제약(-2.40%), 코미팜(-1.78%), 티슈진(Reg.S)(-1.60%), 휴젤(-1.17%),CJ E&M(-0.66%), 로엔(-0.39%)은 하락했다.
신라젠은 글로벌 제약사가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등했다. 전날 신라젠은 특허불발 루머에 6.20% 내린 9만 3800원으로 하락마감했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과 병용 투여하는 '세미플리맙'에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로 오상자이엘(29.91%), 나무가(29.84%)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상자이엘은 화장품 원료 자이엘라이트가 미국화장품협회(PCPC)산하 국제 화장품원료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자이엘라이트는 피부에 침투한 각종 박테리아를 흡착해 제거하는 중성 무기물질이다.
나무가는 스마트폰 3D카메라 시장 확대 기대감에 덩달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해당 회사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이다. 전날 LG이노텍이 애플의 다음 시즌 아이폰에 탑재될 3D카메라에 8737억원 가량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LG이노텍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0%대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테크놀로지(28.57%), 원익큐브(25.26%), 우리기술투자(21.98%), 칩스앤미디어(19.75%), 레이젠(17.33%), 유바이오로직스(16.28%),신라젠(16.20%), 토필드(15.52%), 넥스트칩(15.50%), 에이테크솔루션(15.44%), 맥스로텍(13.95%), 액션스퀘어(13.57%), 에스디생명공학(12.81%)도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날 중국 스카이워스 그룹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며 주가가 올랐다. 스카이워스는 중국 최대 가전업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4일 스카이워스와 52억원 규모의 자동차 전장 부품 핵심인 디지털클러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익큐브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양산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원익큐브가 생산하는 '은나노와이어'는 프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가장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1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오는 3월까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9월에 패널을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실적 상승기대감에 연일 급등세다. 두나무 지분을 7.59%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의 하루 평균 수수료 매출이 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0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62개다. 보합은 85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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