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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강화·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개발 확대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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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강화·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개발 확대 역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새해 역점 분야는 교통안전 강화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연구·개발 확대라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자율주행자도아 실험도시 K-City 연내 마무리, ‘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 상용화 등을 약소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4월 공단은 ‘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를 개발하고 수도권 운행 광역 직행버스 5대에 시범운영했다.

이 장치는 운전자 눈꺼풀 감김 정도와 위험운행, 앞 차와 추돌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고 위험성을 예측한다. 공단은 자체 개발한 장치가 운전자의 생체변화와 차량 비정상 주행도 함께 파악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올 4월까지 2차 시험운영을 진행한 후 장치의 오작동과 기능 안전성을 강화해 하반기엔 상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건립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K-City’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K-City에 버스 전용차로, 스쿨존,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을 마련하고 실제 도로와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테스트할 수 있게 했다.

실험도시가 완공되면 공단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 등 민간에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자율주행자동차 임시 운행 혀가를 받은 곳은 현대자동차와 서울대학교 등 30개 기관 뿐이다.

민간 개방이 이뤄지면 매주 토요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교 연구기관 등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 안심 통학버스’의 전국 확대, 아파트 단지 내 무상점검 서비스 강화 등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2018년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