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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50조원 시대 ‘활짝’… 지난해 최대실적 달성(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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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50조원 시대 ‘활짝’… 지난해 최대실적 달성(2보)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6조원, 영업이익은 15조100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2017년 연간 성적표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 5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실적은 지난 2013년 36조7900억원이다.
이날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76번째 생일이다. 이 회장은 병상에서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선물을 받게 됐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2010년 IFRS를 선적용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실적은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 실제 실적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이사회 승인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