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7~2019년 3개년 배당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삼성물산이 3개년 단위로 배당정책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함이며 3개년의 배당 규모를 제시함으로써 배당 예측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물산은 합병 이후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 기대수준을 상회하는 배당 확대 정책으로 삼성물산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사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 출신의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 출신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