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계열사 호실적 속 '승진잔치' 전망… 허수영 화학BU장, 부회장 승진 '이목'

여수·울산공장 화재 발생…책임자 문책 인사도 주목

기사입력 : 2018-01-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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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롯데그룹이 10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앞둔 가운데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주력 화학 계열사들의 승진잔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BU장 중 유일하게 사장인 허수영 화학BU장의 보회장 승진과 함께 생산본부장 교체 여부도 관심사다.

또한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알미늄에서도 임기 만료를 앞둔 임원들이 퇴임과 연임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

◇허수영 BU장 부회장 승진… 생산본부 칼 빼나?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르면 10일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주요 계열사는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2조2132억원을 기록, 2016년 영업이익인 2조5478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성적표도 좋은 데다 신동빈 회장은 화학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말레이시아 타이탄을 증시에 상장했고, 이어 5개월 만에 인도네시아 유일의 ABS 생산업체를 인수하는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이같은 공로로 이번 인사에서는 롯데케미칼에서 대거 승진자가 나올 거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특히 허수영 화학BU장(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점쳐진다. 허 사장은 롯데그룹 경영비리 사건으로 기소되면서 지난해 2월 정기 임원인사 승진에서 제외됐다.

허 사장은 현재 롯데지주 4대 BU장 중 유일하게 사장이다. 이원준 유통BU장과 송용덕 호텔·서비스 CU장, 이재혁 식품BU장은 지난해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었다.

전무급에서는 전명진 생산본부장(여수공장장 겸임)의 교체 여부가 관심사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여수와 울산공장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바 있어 책임자를 문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롯데정밀화학·롯데알미늄, 임기 만료 임원 퇴임 가능성은?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알미늄의 경우 임기 만료 임원들의 퇴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정경문 경영본부장이 올해 2월 28일로 임기가 끝난다.

하지만 재직기간이 1년 7개월로 길지 않고 롯데정밀화학 성적표가 나쁘지 않은 점에서 임원직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862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6년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인 144억원 보다 6배가량 ‘껑충’ 뛴 금액이다.

롯데알미늄의 경우 엄임용 전무는 올 3월 임기가 만료된다. 다만 다른 임원과 비교할 때 엄 전무의 재직기간이 길지 안은 점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엄 전무는 지난 2014년 선임돼 지난해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조현철 상무와 김정원 전무는 이보다 빠른 2013년과 2009년 임원에 올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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