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톤은 SUV(sport utility vehicle)이란 명칭 대신 SIV(Smart Intuitive Vehicle)로 명칭을 새롭게 정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직관적인 자동차라고 정의한 가장 큰 이유는 계기판을 대신해 사용된 1250mmX250mm 크기의 곡선형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8인치 테블릿 때문이다.
바이톤은 전기차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 배터리 충전 문제에 대해 20분 만에 150마일(249km)까지 주행 가능하도록 충전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콘셉트 모델은 주행거리 400km로 27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고성능 듀얼 모터 버전은 52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476마력의 힘을 끌어올린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4분기 바이톤은 중국에서 이 차량을 4만 5000달러(약 4775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며 이후 미국과 유럽에 순차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바이톤은 테슬라, 닛산, BMW의 전 임원 3명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중국 IT 기업 텐센트의 투자 자회사 텐센트 홀딩스가 설립 초기부터 자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