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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시드랩스, VR 분야 CES 2018 '최고 혁신상' 수상…글로벌 혁신 기업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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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시드랩스, VR 분야 CES 2018 '최고 혁신상' 수상…글로벌 혁신 기업과 어깨 나란히

지난해 구글 이어 국내 스타트업 룩시드랩스의 '룩시드VR'이 수상

룩시드랩스의 시선-뇌파 데이터 수집용 모바일 기반 VR 헤드셋 '룩시드VR'가 VR 분야에서 'CES 2018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자료=룩시드랩스이미지 확대보기
룩시드랩스의 시선-뇌파 데이터 수집용 모바일 기반 VR 헤드셋 '룩시드VR'가 VR 분야에서 'CES 2018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자료=룩시드랩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국내 스타트업인 '룩시드랩스'가 VR 분야 CES 2018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 기업인 구글에 이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ES 최고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를 앞두고 VR, 생활 가전, 휴대폰 등 총 28개 부문에서 디자인과 기술,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을 보여준 1등 기업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VR 부문에서는 2016년 삼성 '기어 VR'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구글의 '틸트 브러시(Tilt Brush)'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 스타트업인 룩시드랩스는 2018년 최고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내로라하는 글로벌 혁신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룩시드랩스의 룩시드VR은 뇌파 센서와 시선 추적 카메라를 탑재한 구글 데이드림 뷰 혹은 삼성 기어 VR과 유사한 모바일 기반 VR 헤드셋이다. 사용자의 뇌파, 시선, 동공 정보를 정확히 측정 가능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VR 콘텐츠와 타임싱크된 사용자의 시선-뇌파 정보를 전송해주는 확장성이 뛰어난 API를 지원함으로써 사용자의 스트레스, 선호도, 몰입도 등 사용자의 상태에 대한 파악이 필요한 다양한 VR 산업 부문에서 폭넓게 응용이 가능하다.

룩시드랩스는 7일(현지 시간)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에서 열리는 'CES 2018'의 사전 행사이자 첫 공식 행사인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CES Unveiled Las Vegas)' 행사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 룩시드VR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동시에,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룩시드VR를 통해 사용자의 뇌파, 시선, 동공 정보가 VR 환경에서 어떻게 제공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이 정보를 앞으로 VR로 구현된 사용자 경험(UX) 혹은 마켓 리서치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 선보일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