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가상화폐 계좌 특별 검사 예고에도 '펄펄 끓는' 가상화폐 거래소

기사입력 : 2018-01-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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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국내 6개 은행에 대해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에 들어간다. 규제안이 알려졌지만 가상화폐 시장은 냉각될 기미가 없다. 일각에선 규제가 강해질수록 미리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국내 6개 은행에 대해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에 들어간다.

엔에이치(NH)농협은행,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케이비(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케이디비(KDB)산업은행이 대상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조사를 맡는다.

6개 은행에 만들어진 거래소 관련 계좌는 지난달 기준으로 111개, 예치 잔액은 약 2조원이다. 각 계좌는 최대 수백만개의 가상계좌를 파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은 시스템이 허술한 거래소를 퇴출하고, 궁극적으로는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는 게 목표다.

정부의 가상화페 규제안 예고에도 가상화폐 시장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7일 빗썸, 업비트 등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취급 가상화폐들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2500만원 선에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시총 2위인 리플도 4100원선을 유지했다. 업비트의 경우 유티코인 골드, 스윔시티토큰 등 알트코인(대안화폐)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잇따른 가상화폐 규제안이 오히려 가상화폐를 가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가상화폐 신규 진입을 막을수록 오히려 가상화폐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아진다는 설명이다. 가상화폐가 연일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위험하다’는 정부의 설득도 좀처럼 먹혀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신진섭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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