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미일 무역 마찰을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을 주도하고 미국 자동차를 일본으로 수입하도록 촉구한 경영자다.
도요타 타츠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캘리포니아에서 공동 생산을 시작할 때, 합작 회사의 사장에 올랐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현지 생산을 지휘하고 사업을 궤도에 올렸다는 평가다.
그는 1990년대 초반 미일 자동차의 무역마찰을 줄이기 위해 일본 내에 GM차량의 수입 판매를 결정했다.
그러나 도요타 타츠는 1995년 2월에 고혈압으로 쓰러져 66세의 나이에 은퇴했다. 사장 재임은 3년으로 짧았다. 그후 현장에서는 아니지만, 도요타 그룹의 기초 연구와 해외 정세를 분석하는 사내 싱크 탱크의 운영을 맡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