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초성 욕설이 큰 파장을 몰고온 가운데 ‘ㅅㄱㅂㅊ’에 대한 네트즌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 의원이 먼저 보낸 ‘ㅁㅊㅅㄲ’의 경우 분명한 욕설 단어가 있어 바로 연상이 가능하지만 ‘ㅅㄱㅂㅊ’의 경우 적당한 단어를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ㅅㄱㅂㅊ’를 ‘시건방져’로 해석했다. 김종석 의원이 ‘ㅁㅊㅅㄲ’로 욕설을 한 만큼 누가 보더라도 ‘ㅅㄱㅂㅊ’가 예의바른 용어는 아니라는 데 공감했다. 여러 추론이 가능하지만 욕석을 한 것으로 미루어 시건방져가 가장 타당할 것으로 봤다. ‘ㅈ’이 아니고 ‘ㅊ’인 것은 오타일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달 27일 전기생활용품안전법(전안법)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시민에게 특정 자음으로 이뤄진 문자를 보냈다. 김 의원이 보낸 ‘ㅁㅊㅅㄲ’는 욕설을 연상케 해 논란이됐다.
김 의원은 ‘ㅁㅊㅅㄲ’ 외에도 ‘ㅅㄱㅂㅊ’ 등의 자음 문자를 다른 시민에게도 보냈다. ‘ㅅㄱㅂㅊ’의 경우 단어 의미가 불분명해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