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 새해 첫 로또 대박 주인공이 오늘(6일) 공개된다. 788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물론 예상당첨금 그리고 당첨자 배출 판매점 전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0주 동안 10번 대 총 출현 횟수는 25번에 달한다. 이는 전 구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30번 대(31~40)에도 관심 갖는 것이 좋다. 10번 대 다음으로 많이 등장한 구간이기 때문이다. 30번 대는 지난 10주 동안 총 15번 출현했다.
30번 대는 그리고 염두에 둬야 할 지점이 또 있다. 만약 한 회차에서 30번 대가 두 개 이상 나왔다면 초반과 후반에서 골고루 등장했다는 점이다. 가령, 지난 784회차에서는 30번 대 초반인 31번과 후반인 39번이 같이 나왔다. 782회차에서도 31,34번이 38번과 함께 등장했다. 778회에서는 34,35가 출현했다.
피하는 게 나을 구간도 있다. 1~5번, 26~30번 대다. 1~5번 대는 지난 10주 동안 4차례 나오는 데 그쳤다. 26~30번 대는 같은 기간 다섯 번밖에 안 나왔다.
로또 명당도 궁금증 대상이다. 지난 기록을 살펴보면 262회차부터 현재까지 1등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판매점은 부산 ‘부알카서비스’다. 33회 배출했다. 그 다음은 서울 노원구 ‘스파’다. 30차례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경남 양산시의 ‘GS25(양산혜인점)’는 그 뒤를 이었다. 11번의 1등 당첨자수를 기록했다.
1등 당첨자 개인당 수령액도 관심사다. 788회 로또 1등 총 예상당첨금은 5일 오후 2시 기준 84억2870만6129원이다. 누적판매금은 350억4556만8000원이다. 평소보다 높은 금액이 조성됐다. 지난 787회의 경우만보더라도 당첨일 하루 전날 오전 각각 약 75억, 313억 원이었다. 비교 시간대가 다르지만 각각 9억, 37억여 원 차이가 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다만 당첨 금액을 결정함에 있어 1등 당첨게임수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누적판매금이 큰 액수 조성됐더라도 1등 당첨게임 수가 덩달아 높아진다면 1등 당첨자의 수령액이 낮아져서다.
지난 787회에서는 6명의 1등 당첨자가 약 30억 원을 수령했다. 이는 그 이전 786회 때 1등 당첨자 4명이 수령한 약 45억 원보다 15억 원가량 적은 액수다.
한편, 지난 787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5, 6, 13, 16, 27, 28번’이었다. 788회 올해 첫 로또추첨은 오늘 오후 8시 38분께 이뤄질 예정이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