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종석 의원의 아무 의미 없는 문자열 ‘ㅅㄱㅂㅊ-ㅁㅊㅅㄲ’ 해석 열풍

공유
0

김종석 의원의 아무 의미 없는 문자열 ‘ㅅㄱㅂㅊ-ㅁㅊㅅㄲ’ 해석 열풍

김종석 의원이 초성 문자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김종석 의원 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김종석 의원이 초성 문자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김종석 의원 S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5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전안법 개정안 통과 과정에서 김 의원이 시민에게 초성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한 사과였다. 김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하라는 시민에게 보낸 문자는 ‘ㅁㅊㅅㄲ’와 ‘ㅅㄱㅂㅊ’이었다. 지난 3일 프라임경제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며 크게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이 크게 논란이 된 지난 4일 이후 하루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여론은 김 의원의 사과가 시원치 않았다는 반응이다. 사과문에서 김 의원은 ㅁㅊㅅㄲ와 ㅅㄱㅂㅊ에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문자열’이라고 밝혔다. 순간의 불찰이었다는 것. 하지만 해당 초성에 대한 추론은 사과문이 나온 뒤에도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ㅁㅊㅅㄲ’에 대해서는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보자마자 쉽게 추론이 가능한 해당 초성은 애초부터 뜻에 대한 의문이 별로 제기되지 않았다.

추론이 쏟아지는 건 ‘ㅅㄱㅂㅊ’이다. 그야말로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 중이다. 수고비추, 수고불참, 시건방충, 세금바쳐 등이 주로 거론되는 해석들이다.

해석을 포기하고 답사를 선택한 사람도 있었다. fres****는 “국민의 답사입니다. 세금 축내는 국회의원 XX들이 참으로 XX떤다”라는 글을 올려 1240건 넘는 공감을 얻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