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한금융투자 “동원산업, 상반기 평균 어가 1700달러 기대…어획량도 좋아”

공유
0

신한금융투자 “동원산업, 상반기 평균 어가 1700달러 기대…어획량도 좋아”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동원산업에 대해 "생선 가격과 어획량이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가 약 3개월의 시차를 두고 비용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어가는 최소 톤당 1600달러 이상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평균 1700달러를 예상한다"며 "어획량에 대한 추정은 어려우나 S급 어선의 증가를 감안했을 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2% 증가한 9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5% 증가한 707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수산부문의 호조를 점쳤다.

구 연구원은 "수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3%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2월 가다랑어 어가는 톤당 1800달러로 전년대비 10.8% 늘었고, 4분기 평균 어가는 톤당 2033달러(+34.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간 내내 고전한 어획량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어획량은 4만4000톤(+5%)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7.5배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유통과 매수의 지속적 이익증가, 어가의 견조한 흐름에 따른 수산 부문의 호조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