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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급 호텔 통한 TV 마케팅 강화… 미국에선 구형 TV 재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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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급 호텔 통한 TV 마케팅 강화… 미국에선 구형 TV 재활용도

LG전자가 지난해 여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투숙객들에게 인기제품을 대여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지난해 여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투숙객들에게 인기제품을 대여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통한 TV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서울 남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 등에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미국 유명 호텔의 구형 TV를 신제품으로 대체하는 재활용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힐튼호텔과 객실에 비치된 구형 TV를 43형 4K UHD TV로 대체한다. 이를 위해 구형 TV의 운송 및 재활용, 신규설치 전문업체인 미국 GSS(Global Sustainability Solutions)와 협력해 뉴저지주에 위치한 힐튼 뉴어크 에어포트 호텔 378개 객실에 있는 구형 TV를 재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뉴저지주는 구형 TV를 버리기 위해 매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TV와 같은 전자 폐기물은 재활용 프로그램에 따라 버려져야 한다.

힐튼 호텔은 해당 법안에 따라 구형 TV를 최소한의 폐기물로 처리하기 위한 협력사를 찾아야 했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힐튼호텔의 구형 TV를 신제품으로 바꿀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TV뿐만 아니라 최신 가전제품을 호텔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투숙객들에게 인기제품을 대여해준 것.

LG전자 관계자는 “호텔 투숙객들이 LG 가전제품의 장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