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동아에스티가 지난 2013년 분할 이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가 없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예상 매출액은 5695억원(전년대비 +3.5%)으로 실적 회복 기조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5년 내내 감소하던 매출이 올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비중 55%를 차지하는 전문의약품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4%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1434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저효과 덕분에 전년대비로는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406억원(전년대비 +13.1%)으로 2015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매출도 749억원(+13.3%)으로 기저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73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은 5.2%(전년대비 +10.4%포인트)로 기저효과가 크겠다"며 "연구개발비용은 216억원(+4.4%)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289억원(+103.1%)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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