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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수로 820선 돌파... 10년 6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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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수로 820선 돌파... 10년 6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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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종가 기준 820선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 매수에 힘을 받아 약 10여년 만에 세운 기록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9.86포인트) 오른 822.3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8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7년 11월(종가 825.33)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지난달 2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47%) 상승한 816.30으로 출발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한때 824.18까지 치솟았다.

전체 거래량은 11억8702만주, 거래대금은 8조74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46억원, 6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29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제약(4.52%), 통신장비(2.90%), 제조(2.10%), 기타 제조(2.02%), 유통(1.88%) 섬유,의류(1.33%)의 상승폭은 코스닥지수 보다 컸다.

인터넷(1.04%), IT부품(0.99%), 일반전기전자(0.97%), IT H/W(0.96%) 금융(0.94%), 소프트웨어(0.68%), 화학(0.68%), 종이,목재(0.57%), 컴퓨터서비스(0.53%), IT종합(0.51%), 정보기기(0.50%), 반도체(0.43%), IT S/W , SVC(0.28%), 기계,장비(0.07%)는 올랐다.

기타서비스(-0.02%), 디지털컨텐츠(-0.08%), 운송장비,부품(-0.08%), 운송(-0.20%),금속(-0.28%),건설(-0.59%), 출판,매체복제(-0.66%), 의료,정밀기기(-0.68%), 통신서비스(-0.97%),음식료,담배(-1.16%), 통신방송서비스(-1.57%), 비금속(-1.60%), 오락,문화(-1.65%), 방송서비스(-1.72%)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보다 하락이 우세했다. 셀트리온(9.21%), 셀트리온제약(7.03%), 셀트리온헬스케어(2.62%), 휴젤(0.54%), 신라젠(0.49%)이 올랐다.

메디톡스(-0.68%), 티슈진(Reg.S)(-0.92%), 파라다이스(-1.10%), 바이로메드(-1.26%), CJE&M (-2.29%), 로엔(-2.45%), 포스코켐텍(-2.59%), 코미팜(-2.69%), 펄어비스(-2.97%)는 내렸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상장을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며 강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대비 9.21% 상승한 24만 6700원에 마감했으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오름세다.

포스링크(29.98%)는 자회사 블록체인기업 써트온이 개발 총괄을 맡은 신규 암호화폐 코인 ‘애스톤’이 공모 세일 기간 완판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북한이 한국 정부의 남북 고위급 당국자회담 제안에 응한 가운데 남북 경협주가 전일에 이어 동반 상승했다. 재영솔루텍 (29.91%)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제룡전기(19.73%)가 상승마감했다.

테고사이언스(15.28%)는 세계 최초로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신약 허가를 획득하고 상한가를 쳤다. 해당 제품의 명칭은 ‘로스미르’로 1회만 투여해도 약 76%의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58개,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409개다. 보합은 69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