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은 2017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해 작성되어 수도 브라티 슬라바에서 발송되었으며, 서한에서는 중국공산당 정권의 탄압 정책을 규탄하고 박해 책임자 장쩌민 파벌의 책임을 묻도록 요구했다고 홍콩의 유명 언론매체 대기원이 3일 보도했다.
의원들은 또 "이 서한은 중국을 규탄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정권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와 중화 문명의 기본적인 도덕적 가치관과 상충하는 죄를 규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수십년간 생활했던 피터 오스우스키(Peter Osusky) 의원은 "수천∙수만의 파룬궁 수련생이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것에 직면하여 우리는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온드레이 도스탈(Ondrej Dostal) 의원은 "독재 정권 치하에서 박해받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은 민주 국가에 사는 사람의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정치인의 의무임을 상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