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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시세, 5년만에 7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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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시세, 5년만에 70만원 돌파

- 철근메이커 판매가격 인상과 함께 시중 유통시세 일제히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유통시세가 새해 출발과 함께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산 철근 판매시세는 톤당 70만원이상으로 제시되고 있다. 2013년 4월 이후 약 5년만에 철근가격 70만원 시대가 열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산 철근 시세는 10mm기준 톤당 70만~71만원 수준을 형성했다. 연말대비 톤당 2만 5000원수준의 상승을 기록했다. 연초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중심가격을 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톤당 70만원 이하의 가격을 찾아보기는 어렵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철근 유통시세가 빠르게 인상된 것은 1월부터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근메이커의 기준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철근메이커의 1월 건설사향 기준가격은 톤당 71만 5000원이다. 따라서유통 마감가격은 톤당 70만 5000원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유통향 마감가격 보다 높은 가격인 톤당 71만원의 시세에 대해서는 다소 높다는 평가도 제시되고 있다. 금주 거래가 활성화되면 중심가격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산과 함께 수입산 철근 유통시세도 상승했다. 중심가격은 톤당 1만원 상승한 톤당 67만원이다. 그러나 호가의 가격은 톤당 68만원까지 제시되고 있다. 수입철근 판매가격은 인상분이 반영될 경우 순차적인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자료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자료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