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은 베트남 하남성 동반 4 공업단지 내에 10만㎡ 규모로 건설되며 제1공장의 3배 규모다. 특히 동반 4 공업단지는 하노이에서 50㎞ 거리로 하노이와 연결된 38번 고속도로와 연결돼 지리적 장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아남전자의 신공장 증설 결정은 스마트 오디오 제품 비중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블루투스와 AI(인공지능) 스피커 등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아남전자는 신공장을 기존 전통 스피커 전문기업에서 '스마트 스피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아남전자는 '하만카돈'과 '데논&마란츠', '필립스', '야마하', '파이오니아', '파나소닉', 'JBL', 'Bose', 'Arcam' 등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스피커 사업을 펴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