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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8서 썬더볼트3 탑재 모니터 공개… “USB 3.0 대비 8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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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8서 썬더볼트3 탑재 모니터 공개… “USB 3.0 대비 8배 빨라”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를 공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를 공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전자 전시회 CES 2018에서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 전송규격인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를 공개한다.

썬더볼트3란 일반적으로 알려진 데이터 전송규격인 USB 3.0 보다 8배 빠른 최대 40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HDMI 1.4의 4배에 달하는 비디오 대역폭을 제공한다. 빠른 데이터 전송과 비디오 대역폭으로 UHD급 고화질 영상을 모니터 2대에서 끊김없이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CES에서 공개되는 커브드 모니터는 34형 크기에 와이드 QHD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환경과 그래픽·게이밍 등 고화질 작업에 최적화된 모니터다.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높은 색 영역 재현으로 어떠한 장면에서도 세밀한 차이를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썬더볼트3 통신규격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포트를 탑재했다. 특히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일부 모델과 애플 맥북 등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고성능 노트북 등에 연결돼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듀얼모니터 기능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개의 썬더볼트3 단자를 이용해 ‘데이지 체인’ 기능을 제공한다. 1개 PC에 모니터 2대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에서 진화해 PC와 연결된 메인 모니터와 서브 모니터끼리 케이블로 연결하면 듀얼모니터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의 차별화된 QLED 커브드 기술과 썬더볼트3의 장점이 CES에서 공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멀티태스킹과 고화질 모니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