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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3R로 새시작(Restart)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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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3R로 새시작(Restart) 하겠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Restart(새시작)’을 알리며 ▲Recover(회복) ▲Redesign(재디자인) ▲Relight(재점화) 등을 키워드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시간을 구분에서 의미부여를 하는 것을 ‘지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정의하고 “새로운 시간의 경계선에 선 우리 모두의 미션은 단 한 가지”라며 “Restart, 다시 출발 하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정 사장은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한 해외진출 난항과 국내시장 침체 우려를 언급하면서도 유가 회복세와 중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정 사장은 “현대건설의 혼(魂)을 Recover(회복)했으면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위기의 시대에 선배들의 ‘혼’과 ‘정신’을 다시 한 번 발전적으로 계승해서 우리만의 저력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모든 것을 처음 대하듯 새롭게 보고 새로운 시각에서 전략을 디자인해야한다”며 “어떤 프로젝트든 상황에 따른 별도의 대응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조직을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기동성을 보강하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리디자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CM/PMC/투자개발/운영사업 등의 적극적 수행과 벨류체인 확대를 통한 가시적 성과 도출을 다짐했다.

마지막 키워드인 Relight(재점화)을 통해 정 사장은 단기 실적 개선을 당면목표로 삼자고 제시했다. 특히 해외수주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와 손익개선을 주문하며 안전의식과 윤리의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