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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 1만명, 새해 첫날 '일국양제 수호' 시위로 출발…경찰과 대치 '난투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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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 1만명, 새해 첫날 '일국양제 수호' 시위로 출발…경찰과 대치 '난투극'도

2018년 새해 첫날 홍콩은 우산혁명을 방불케 하는 시민운동으로 출발했다. 자료=SCMP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새해 첫날 홍콩은 우산혁명을 방불케 하는 시민운동으로 출발했다. 자료=SCMP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018년 새해 첫날 홍콩은, 중앙정부 청사 시민광장(Civic Square) 앞에서 이뤄진 수천여 명의 시민과 경찰의 무력 충돌로 인해 혼란스런 상황에서 출발했다.

이번 시위는 홍콩 역내의 기차역에 중국 본토 법을 집행하기 위한 합동 출입국 관리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에 반대하는 민주파 단체에 의해 벌어졌으며,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의 충돌로 이어졌다고 SCMP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주최자 발표에서 1만 명의 시민이 행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일국양제를 지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완차이 (Wan Chai) 다운타운 지구에서 인근 홍콩섬 중심을 잇는 간선 도로를 이용해 해군본부까지 행진을 했다.

시위행진 도중 길가에 자리 잡은 친중파 단체와 언쟁을 벌이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자료=SCMP이미지 확대보기
시위행진 도중 길가에 자리 잡은 친중파 단체와 언쟁을 벌이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자료=SCMP

시위행진 도중 길가에 자리 잡은 친중파 단체와 언쟁을 벌이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시위대는 경찰과 대치한 후 오후 6시 30분 경 해산했으며, 일부 부상당한 시민도 관측됐다. 자료=SCMP이미지 확대보기
시위대는 경찰과 대치한 후 오후 6시 30분 경 해산했으며, 일부 부상당한 시민도 관측됐다. 자료=SCMP

이어 정부 청사 시민광장 이스트 윙 포어코트(East Wing Forecourt) 앞에 이르러 경찰과 대치한 후 오후 6시 30분 경 해산했으며, 일부 부상당한 시민도 관측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