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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사우디 아람코 합작 조선소 CEO에 '파티 알 알 살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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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사우디 아람코 합작 조선소 CEO에 '파티 알 알 살렘' 선임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등과 손잡고 합작조선소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합작 조선소 건설 투자 회사 최고경영장(CEO)가 선임됐다.

2일 로이터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현대중공업과 합작 투자한 회사 CEO에 파티 알 살림(Fathi K. Al-Saleem)이 선임됐다.
살림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서 23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사우디 국영 석유 회사의 IMI (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실현과 상업 개발 등을 이끌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말 사우디 현지에서 아람코, 바리, 람프렐과 '합작조선소 설립·개발·운영에 대한 주주 간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아람코는 국영 석유회사이며 바리(Bahri)와 람프렐은 사우디 국영 해운사와 엔지니어링 회사다.

한편, 5조원이 투입되는 합작 조선소는 2021년까지 사우디 동부 주베일 항 인근 라스 알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150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규모의 조선소가 될 예정이다.

완공 후 초대형 원유 운반선 등 40척에 달하는 선박을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