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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퀀텀·리플만 상승세…비트코인1916만원대 등 모든 가상화폐 시세 일제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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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퀀텀·리플만 상승세…비트코인1916만원대 등 모든 가상화폐 시세 일제히 하락세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 계획을 밝혀서인지 빗썸 가상화폐 시세가 대체로 하락세다.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 계획을 밝혀서인지 빗썸 가상화폐 시세가 대체로 하락세다.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정부가 가상 통화 거래 실명제 실시 및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밝힌 지 하루만인 29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이 내려갔다.
빗썸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30분(아래 ‘현재’)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현재 1916만8000원 시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3.96% 내린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8일 오후 2시께 2000만 원 선 밑으로 내려간 후 줄곧 1900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1800만 원 대까지 하락했던 점에 비춰보면 다시 반등을 노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더리움은 현재 95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비해 2.44% 내려갔다. 이더리움 시세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오름세였다. 그러나 정부의 가상화폐 관련 규제안이 나온 28일 100만 원 선에서 무너졌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다.

대시는 현재 144만4300원의 시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전날과 비교해 0.77% 하락했다. 대시 시세는 지난 15일 오전 5시 20분에 처음 100만 원을 넘어서며 2주가량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시 역시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방침이 발표되면서 차츰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골드 시세도 떨어졌다. 비트코인 캐시는 현재 327만4000원, 비트코인 골드는 32만4500원 기록 중이다. 전일에 비해 각각 6.27%ㆍ2.05% 낮아졌다.

한때 무섭게 질주하던 라이트코인도 근 며칠 내리 하락세다. 현재 시세 32만6500원이다. 전날에 5.53% 내려갔다. 전주에 급등세를 보이던 라이트코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 처음 40만 원 대에 돌파했다. 이후 30만 원 후반~40만 원 초반 선에서 지속적인 급등락세를 보였다. 현재 기어코 40만 원 대 밑으로 내려왔는데 지금 추세라면 20만 원 대까지 떨어지는 것도 무리로 비치지 않는다.
신규 가상화폐 ‘이오스(EOS)’ 현재 시세는 1만9550원이다. 하루 전 대비 0.08% 내렸다.

이밖에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현재 ▲리플 1748원 ▲모네로 46만8300원 ▲이더리움 클래식 3만6590원 ▲제트캐시 64만200원 ▲퀀텀 6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대비 등락 비율은 ▲리플 +8.35% ▲모네로 –2..68% ▲이더리움 클래식 –1.35% ▲제트캐시 –5.25% ▲퀀텀 +8.89%로 리플과 컨텀은 상승세, 이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소폭 하락세를 띄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