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당첨번호가 단연 최고 관심사다. 10번 대(10~20번)가 또 나올지 기대된다. 이 구간은 근 8주 내리 등장했다. 지난 786회에서는 ‘12, 15, 16번’이 나왔다. 785회에서는 ‘15번’이 나왔고 784회에서는 ‘10번’이 나왔다. 783회에서는 ‘14, 15, 16, 17번’ 총 4개가 한 번에 출현하기도 했다.
10번 대 중에서도 초반 대(11~15)보다는 후반 대(16~20)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10주 동안 10번 대 초반 대가 10차례 나온 동안 후반 대는 15차례 나왔다.
30번 대(31~40)도 유심히 보는 게 좋다. 10번 대 다음으로 많이 나온 구간이기 때문이다. 30번 대는 지난 10주 동안 총 17번 출현했다. 30번 대 역시 초반보다는 후번호대에서 많이 나왔는데 각각 7차례와 10차례다.
다만 20번 대 초반(21~25)도 같은 기간 10차례 출현했다. 20번 대는 10주 동안 13번 등장했는데, 이 가운데서도 20번 대 초반이 주로 나온 셈이다. 20번 대 후반(26~30)은 동기간 3차례 나오는데 그쳤다.
참고로 30번 대는 주목해야 할 지점이 또 있다. 만약 한 회차에서 30번 대가 두 개 이상 나왔다면 초반과 후반에서 각각 한 개씩 등장했다는 점이다. 가령, 지난 784회차에서는 30번 대 초반인 31번과 후반인 39번이 같이 나왔다. 782회차에서도 31,34번이 38번과 함께 등장했다. 778회에서는 34,35가 출현했다.
이와 달리 ‘단순 통계상’ 피하는 게 나을 구간도 있다. 1~5번, 26~30번 대다. 이 구간은 지난 10주 동안 모두 세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787회차 1등 당첨자 4명은 ▲스파(서울 노원) ▲CU(삼덕보성점ㆍ대구 중구) ▲로또판매점(경기 포천) ▲대산슈퍼(충남 천안)에서 배출됐다. .
1등 당첨 게임수에 따른 1인당 수령액도 물론 관심대상이다. 787회 로또 1등 총 예상당첨금은 29일 오전 11시 기준 75억4205만6931원이다. 누적판매금은 313억5898만5000원이다.
하지만 1등 당첨게임수가 중요한 만큼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누적판매금이 큰 액수 조성됐더라도 1등 당첨게임 수가 덩달아 높아진다면 1등 당첨자의 수령액이 낮아져서다.
지난 786회차의 경우 1등 개인당 수령액이 약 45억 원이었다. 1등 당첨게임 수는 4개였다.
이와 함께 최근 10주 동안 통계를 살펴보면, 1등 당첨게임 수가 역시 4개였던 783회 때는 개인당 약 46억 원을 수령한 바 있다. 3개였던 778회에서는 63억 원이 1인당 수령액이었다.
그리고 1등 당첨자가 5명일 때는 약 34억 원, 6명일 때 약 30억 원 수령한 사례가 있다. 7명을 넘어서는 20억 원 대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지난 786회차 로또결과는 1등 당첨번호는 ‘12, 15, 16, 20, 24, 30번’이었다. 787회차 추첨은 오늘 오후 8시 38분께 진행될 예정이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