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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평균 8.63%…지난해말 대비 5.9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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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평균 8.63%…지난해말 대비 5.9배 이상 급증

초고위험 최대수익률 29.2%…초저위험은 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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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지난해말 대비 5.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가 29일 발표한 11월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수익률을 보면 출시 이후 평균 8.6%로 집계됐다.
일임형 ISA의 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1.46%에 불과했다. 올 한해 글로벌 및 국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호조에 힘입어 약 5.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과 베트남 등 일부 신흥국 지수가 개선되며 전월대비 0.63%포인트 상승, 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임형 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전월대비 1.64%포인트 오른 8.1%로 집계됐다. 이는 시중 정기예금 금리(1.79%)의 약 4.5배 수준이다.

일임형 ISA MP 202개 모두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또 대상 MP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67개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유형별로 초고위험이 최대 29.2%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6.6%)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 12.5%, 중위험 7.5%, 저위험 3.7%, 초저위험 2.0% 등의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나석진 금투협 WM서비스본부장은 “올 한 해 일임형ISA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 최근 1년 수익률이 일반 정기예금 가입자의 금리보다 약 4.5배 이상 높았다”며 “내년부터는 서민·농어민에 대한 비과세한도 확대와 함께 납입원금 내 자유로운 중도인출도 허용된 만큼, ISA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