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갤럭시S9, 내년 2월 MWC서 공개… LG G7은?

공유
4

갤럭시S9, 내년 2월 MWC서 공개… LG G7은?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사진=TechConfiguratio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사진=TechConfiguratio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9의 공개시기를 놓고 최근 많은 소문이 돌았다. 애플의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일정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공개할 것이란 예상이었다.

일각에선 삼성이 갤럭시S9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갤럭시S9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예상대로 갤럭시S9이 공개됐다면 전작 갤럭시S8에 비해 2개월 빠른 속도다. 올해 4월 정식출시된 갤럭시S8은 3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하지만 삼성 등에 따르면 갤럭시S9은 CES 2018이 아닌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조기공개는 단순한 설(設)에 불과했다.

갤럭시S9에 대한 출시시기가 MWC로 모아지면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7의 공개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G6를 MWC 2017 개막 하루 전에 공개했다. 이를 통해 내년 출시될 G7도 MWC에서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G7이 내년 2월 MWC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G7에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할 공산이 크다. 스냅드래곤 845는 이전 세대인 스냅드래곤 835에 비해 고성능 코어는 20%, 전력효율은 15% 높다. 성능은 18% 향상됐다.

높아진 성능에 따라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은 내년 출시될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전자의 G7의 공개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이란 예상은 스냅드래곤 845의 생산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한편 G7은 5.8인치 쿼드 HD+ 18:9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8GB 램과 128GB 저장공간, 3500mAh 배터리, 16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듀얼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