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 시행…“그룹 내 시너지 극대화 위함”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초대형 증권사들의 등장 등 급변하고 있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하나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1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리테일그룹, IB그룹,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Trading)그룹에 WM그룹, 경영관리그룹을 신설, 3개 그룹 체제에서 5개 그룹 체제로 조정했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WM(Wealth Management) 전략 실행과 협업 강화를 위해 WM그룹을 신설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인 장경훈 부행장을 신설된 하나금융투자 WM그룹장 및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장 부행장은 양 사 겸직을 통해 WM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성장하는 IB 산업 선도를 위해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투자금융1본부와 투자금융2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WM부문과 마찬가지로 배기주 KEB하나은행 IB사업단장을 IB그룹장(전무)으로 내정했다.

또한 부동산금융본부 산하에는 부동산솔루션실을 신설하여 부동산 관련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비대면 시장의 확대, AI 활용 증가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4차산업시대의 금융투자 선도를 위해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조직 확대에 따른 영업지원 및 관리강화를 위해 기존 경영지원본부를 격상시켜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했다. 이에 디지털사업본부가 이에 속하게 됐다. 본부장은 이상훈 경영관리그룹장(전무)이 겸직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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