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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활성화 정책, 내년 시장 구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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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활성화 정책, 내년 시장 구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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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글로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이 호재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전반적으로는 수급이 개선될 것이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2018년 경제정책방향 자료를 발표했다. 시장에서 관심을 갖는 부분은 코스닥 활성화다.

정부는 코스닥이 활성화를 통해 혁신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선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수 있도록 시장본부의 예산 및 인력 자율성 강화 등을 통해 코스피와 차별화를 촉진한다. 또한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 확대 유도 노력을 지속한다.

벤처·코스닥 펀드 활성화 및 기술특례상장기업의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진입규제 완화 등 자본시장인프라를 재정비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 벤치마크 지수 변경을 통해 코스닥으로의 연기금 수급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은 약 2.2% 수준인데, 향후 1% 확대시 1조원의 추가 매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연기금의 코스닥 순매수 금액은 지난 2015년 7000억원, 지난해 -5000억원, 올해 6000억원 수준이다. 내년 비중 확대에 따른 파급효과는 매우 클 전망이다.
그는 "벤치마크 지수 변경에 따른 코스닥 시장의 수혜는 코스닥150 위주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부터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투자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