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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이야기] 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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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이야기] 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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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 제주항공, 인천~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


제주항공이 지난 27일 밤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호찌민 노선 신규취항 기념식을 갖고 주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이 노선은 하노이, 다낭, 나트랑(냐짱)에 이어 제주항공이 베트남에 개설한 4번째 도시이다. 이에 따라 운항횟수는 하노이(주7회), 다낭(주14회), 나트랑(주5회)에 이어 호찌민(주7회)이 추가되면서 주33회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9시 25분(일부날짜는 9시 15분과 9시 35분 출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호찌민에는 오전 1시에 도착하며, 호찌민 탄손누트공항에서는 오전 2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 이스타항공, 국내선 셀프체크인 서비스 오픈


이스타항공은 오는 29일부터 김포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내선 공용셀프체크인(무인발권기) 시스템을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셀프체크인이란 수속에 필요한 탑승권 발급, 좌석 배정 등을 무인발권기를 이용하여 탑승고객이 직접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간단한 절차를 통해 체크인을 쉽고 빠르게 진행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선 전용 셀프체크인으로 항공기 출발 3시간 전부터 이용 가능하며, 예약번호 및 QR코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 유료 좌석 구매 등 현장 직원 확인이 필요한 승객들은 공항 발권 카운터에서 수속을 진행해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 중으로 제주공항에도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 티웨이항공, 비상대응훈련 실시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2시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전 부서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응훈련(Emergency Response Plan, ERP)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만 송산국제공항에서 출발한 TW6689편이 김포국제공항으로 착륙하는 과정에서 지면에 충돌,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사고 발생의 긴박함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발생한 가상의 사고 상황이 불시에 직원들에게 문자로 발송됐고, 각 부서별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훈련 후에는 각 팀의 대처 과정에 대한 강평 자리가 이어졌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발판으로 신속하고 선진화된 위기대응 매뉴얼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