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주가 단비내린다…신용등급 상향모멘텀 수면 위로

기사입력 : 2017-1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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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주가추이, 2017년 12월 27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급반등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3.17% 상승한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세다.

외인의 경우 사자에 나서고 있다. 메릴린치는 7만8730주 사자로 순매수상위 창구 1위를 기록중이다.

주가반등의 모멘텀은 신용등급 상향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7일 수시평가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이하 ‘동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상향 주요 사유는 △자체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경기순환적 관점에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현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는 점을 제시했다.

먼저 자체 시업 수익성 개선의 경우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환경이 급격히 개선되었으며, 당분간 양호한 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제 2017년 들어 국내시장을 비롯, 동사의 주력 수출 시장인 중국, 동남아 등 신흥국에서의 굴삭기 판매량 증가, 기존 별도기준 수익성에 부담이던 계열사에 대한 이전가격 보상액 절감으로 별도기준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2016년 9월 누적 영업이익 262억 → 2017년 9월 누적 978억원)된 모습이다.

2017년 9월까지 중국시장에서의 굴삭기 수요증가로 수년간 영업적자 상태에 있었던 중국법인(DICC)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눈에 띄는 현상으로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의 개선을 꼽았다. 지난 2015년 말 6.3조원 수준으로 확대된 동사의 연결기준 실질재무부담(순차입금+하이브리드증권)은 2016년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두산밥캣 지분 일부 구주매출 등으로 2016년 말 4.3조원으로 축소되었다.

2017년 들어서는 두산밥캣의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에 기반한 순차입금 감소세, 중국법인의 실적개선 및 선수금 확대 등으로 2017년 9월 말 연결기준 실질재무부담은 4조원 수준으로 줄었다.

별도기준 재무부담은 현금창출력 대비 높은 수준이나, 2017년 들어 영업현금창출력이 개선됨에 따라 별도기준 실질재무부담/EBITDA가 하락(2016년 말 13.6배, 2017년 9월 말 9.6배)하는 등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7년 12월 중 두산밥캣 지분 일부 매각(400만주, 1432억원)으로 실질재무부담의 감소도 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류승협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두산밥캣으로부터의 배당금(416억원)이 유입되기 시작하였으며, 두산밥캣의 안정적인 실적흐름과 재무여력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 전망, 두산밥캣 지분 매각을 고려하면, 실질순차입금의존도도 등급 상향 가능성 확대 요건(52% 미만)을 점진적으로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단 류실장은 “최근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재무여력이 개선된 동사의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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