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판매 대리점들은 지난주 판매 가격을 올해 최고치 이상으로 인상했다.
수요부진에도 타이트한 공급 상황과 철강 메이커들의 내년 인상을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1월 주문투입분부터 열연 3만 원 후판 대응재에 대해 1만5000원 인상했다.
후판 가격은 하반기 대폭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현재 포스코산 대응재 가격은 68만 원까지 상승했다. 10월 초 연중 최고치인 66만~67만 원을 1만~2만 원 웃돈다.
연초 61만~62만 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7만 원 높은 수준이다. 조선향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 인상에 성공한 것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