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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엔씨소프트,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내년 비중확대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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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엔씨소프트,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내년 비중확대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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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라며 "내년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4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 리니지M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신작 모멘텀 부재, 다시 부각된 중국발 규제 우려, 세무조사 등으로 최근 주가는 조정 중"이라며 "내년 2분기 중 블레이드앤소울2(B&S2)로 시작될 신작 출시를 감안하면 내년 지속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올 4분기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5870억원(전년대비 +106.2%), 영업이익 2117억원(+108.1%)을 기록할 전망이다. 리니지M의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실적 전년동기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M 매출은 4분기 3916억원, 일평균 4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론칭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3분기 일평균 60억원 수준에서 매출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11일 출시한 대만 리니지M도 출시 이후 줄곧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4분기 및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 4분기 중 리니지M의 대만 출시와 리니지2:레볼루션의 북미/유럽 출시 영향으로 로열티 매출은 536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대만 리니지M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내년 출시될 차기작인 블레이드&소울2(2분기), 리니지2M(하반기), 아이온:템페스트(하반기)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중 라인(LINE) 팡야 모바일(Mobile), 북미 자회사에서 개발하는 신규 게임, 아이온:레기온스(RPG) 등도 출시될 예정이며, PC게임 아이온이 1월 17일부터 부분유료화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내년 중 출시될 신규 게임으로 인해 실적 성장, 모바일 라인업 확대, 해외 매출 비중 확대 등 여러 모멘텀이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