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4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올 4분기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5870억원(전년대비 +106.2%), 영업이익 2117억원(+108.1%)을 기록할 전망이다. 리니지M의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실적 전년동기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M 매출은 4분기 3916억원, 일평균 4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론칭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3분기 일평균 60억원 수준에서 매출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11일 출시한 대만 리니지M도 출시 이후 줄곧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4분기 및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 4분기 중 리니지M의 대만 출시와 리니지2:레볼루션의 북미/유럽 출시 영향으로 로열티 매출은 536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대만 리니지M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내년 출시될 차기작인 블레이드&소울2(2분기), 리니지2M(하반기), 아이온:템페스트(하반기)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중 라인(LINE) 팡야 모바일(Mobile), 북미 자회사에서 개발하는 신규 게임, 아이온:레기온스(RPG) 등도 출시될 예정이며, PC게임 아이온이 1월 17일부터 부분유료화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내년 중 출시될 신규 게임으로 인해 실적 성장, 모바일 라인업 확대, 해외 매출 비중 확대 등 여러 모멘텀이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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