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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조선업 전반에 우려확대…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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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조선업 전반에 우려확대…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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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조선업 전반에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18년 실적추정치(BPS 29,019원)에 PBR 0.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는 실적추정치 하향(BPS 38,909원29,019원) 및 적용 멀티플 하향(PBR0.68배0.6배)때문이다.
현대중공업 및 삼성중공업의 2017년 및 2018년 실적전망 발표에 따른 전반적인 조선업종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대우조선해양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월 말 기준 24.6억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중이다. 타사대비 부진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수주부진이 오히려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2017년 신규수주는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등 과거 거래선과의 장기 신뢰관계에 의한 발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4Q17 실적은 매출액 3조4530억원(+21.3%YoY), 영업이익 872억원(흑자전환%YoY)(OPM 2.5%)으로 전망한다.

3Q17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효과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기준 수주잔고 감소가 멈추며, 실적부진을 이끌만한 요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조했던 2017년 수주로 인한 공사손실충당금 설정가능성 약화 및 선제적 부실반영으로 타사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4Q17 실적이 주가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규수주 역시 2017년 타사보다 부진했던 점이 오히려 2018년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