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은 지난 2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유스스퀘어에서 꿈더하기협동조합 소속 장애인들과 함께 레몬청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봉사단으로 활동했던 직원들은 이를 계기로 봉사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삼삼오오 모여 해외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공통의 경험에 대한 추억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까지 동참하는 봉사활동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한 ‘꿈더하기 사회적 협동조합’은 발달 장애인들이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일자리를 마련해 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직원과 가족들은 발달장애인 10명과 그룹을 만들어 그들이 판매할 레몬청 100개를 만들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도금생산부 정준호 사원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내가 경험했던 봉사의 소중함을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며 "뜻 깊은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더욱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