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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강수출 10개월 연속 전년치 밑돌아…한국향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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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강수출 10개월 연속 전년치 밑돌아…한국향 3% 감소

일본의 철강재 수출이 10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주요 고로사들은 내수 호조로 수출보다 국내 공급을 우선해 두고 있다. 여기에 신일철주금 JFE스틸 등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스폿 주문량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일본의 수출은 당분간 저조한 상태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철강재 수출이 10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주요 고로사들은 내수 호조로 수출보다 국내 공급을 우선해 두고 있다. 여기에 신일철주금 JFE스틸 등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스폿 주문량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일본의 수출은 당분간 저조한 상태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일본의 철강재 수출이 10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아세안(ASEAN) 지역 수출이 8개월 만에 증가한 반면 한국향은 3%가량 줄었다. 미국은 20% 이상 대폭 감소했다.

22일 일본 재무무 통계에 따르면 11월 일본의 철강 수출은 315만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10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내수 호조로 수출양이 상대적으로 줄어던 영향이 크다. 또 신일철주금(NSSMC) JFE스틸 등 주요 고로사들의 크고 작은 설비 트러블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올해 누계 수출은 3750만 톤 내외로 추산, 8년 만에 4000만 톤대가 붕괴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달 지역별 수출을 보면 주요 지역별 위해서는 아세안 지역 수출이 120만4000톤으로 11.9%나 늘었다. 8개월 만에 증가로49만9000톤으로 2.8% 감소했고, 미국의 경우 11만2000톤으로 23.5%나 급감했다.

일본의 11월 철강 수입은 68만9000톤으로 1.9% 감소했다. 한국산 수입은 35만3000톤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반면 중국산은 9만7000톤으로 13.8% 줄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