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석유공사, 250만배럴 규모 비축유 저장시설 완공

공유
0

석유공사, 250만배럴 규모 비축유 저장시설 완공

여수비축기지에 건설된 지상탱크. 사진=한국석유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여수비축기지에 건설된 지상탱크. 사진=한국석유공사.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250만배럴 규모의 비축유 저장시설을 완공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0일 오전 여수비축기지에서 공사 비축사업본부장, 임광훈 산업부 석유산업과 서기관, 송창훈 여수해양경찰서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국가 석유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여수비축기지에 지상탱크 추가 건설을 추진해왔다. 공사는 이번 저장시설 완공으로 250만배럴(지상탱크 5기)의 추가 저장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 지상탱크 완공에 따라 여수 석유비축기지는 기존시설을 포함, 국내 석유소비량의 약 19일분에 해당하는 총 5200만배럴의 원유 비축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문병찬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은 “추가 지상탱크 준공으로 공사는 비축기지 설계, 건설, 운영에 있어 명실공히 세계 최고 준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국제 공동 비축사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비축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12월 현재 국 9개 기지에 약 1억3600만배럴의 석유 비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