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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수입업계 ‘적자탈피’…대만산 철근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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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수입업계 ‘적자탈피’…대만산 철근 ‘효자’

- 대만산 철근 14일까지 17,000톤 통관 ‘역대 최고 수입량 기록’…한국향 공급능력 확인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수입업계가 시세 상승에 힘입어 적자를 벗어나고 있는 모습니다. 특히, 대만산 철근이 가장 낮은 가격에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산 수입 계약 공백을 대만산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통관된 수입 철근은 총 4만 9472톤등 기록했다.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5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산 철근은 2만5000톤 수준에 머물렀지만 대만산 철근이 1만 7000톤이 통관됐다. 대만산철근은 이미 역대 월 최고 수입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 대만산 철근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5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산 평균보다톤당 11달러 낮은 가격이다. 대만산 철근의 부두 도착도가격은 톤당 60만원 수준이다. 부대비용을 포함한 수입원가는톤당 63만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수입철근 판매시세는 톤당 65만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한편, 중국 메이커는 1월말적 한국향 수출가격을 사강강철 톤당 680달러, 용강강철 톤당 630달러를제시했다. 계약 불가능한 가격으로 수입철근 공백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대만산 철근은 톤당 60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또한 대만측 공급능력이 월 2만톤을 넘는 것이 이달 수입실적으로 확인됐다. 동절기중국산 철근 수입량 감소에 따른 공백을 대만산 철근이 어느정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