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매년 약 100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85명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1차 서류심사에서 12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다. 2차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5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단체는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내년 1월부터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 선정된 51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사회문제 해결을 제시한 사업이 30개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35%, 기관 설립연도별로는 5년 미만이 18%다. 주제별로는 환경·문화·글로벌 분야에서 31%가 선정됐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단체가 사업에 응모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꿈 공모사업을 통해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