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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도에 5거래일만에 760선으로 복귀…비트코인 관련주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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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도에 5거래일만에 760선으로 복귀…비트코인 관련주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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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개인의 매도공세에 5거래일만에 760선으로 물러났다.

1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32포인트(-0.56%) 내린 766.1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0.63포인트(-0.08%) 하락한 769.87로 출발했다. 장 초반 잠시 반등하며 770선을 회복(771.01)하기도 했으나 이후 급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750선(754.27)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76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16억6231만주, 거래대금은 8조407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1억원, 139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97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0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4.18%), 컴퓨터서비스(-2.26%), 정보기기(-2.25%), 운송(-2.13%), 기타 제조(-1.96%), 오락·문화(-1.95%), 디지털컨텐츠(-1.92%), 소프트웨어(-1.92%), IT S/W·SVC(-1.88%), 출판·매체복제(-1.87%), 비금속(-1.80%), 운송장비·부품(-1.62%), 일반전기전자(-1.60%), 금융(-1.57%), 기계·장비(-1.20%), 금속(-1.12%), 통신장비(-1.10%), 제조(-1.10%), 화학(-1.03%), 건설(-0.92%), 제약(-0.89%), 통신서비스(-0.87%), 의료·정밀기기(-0.72%), 음식료·담배(-0.61%)의 낙폭이 코스닥 지수(-0.56%)보다 컸다.

인터넷(-0.27%), 종이·목재(-0.23%), IT종합(-0.09%)도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IT부품(1.34%), 반도체(1.04%), 유통(0.89%), IT H/W(0.72%), 방송서비스(0.36%), 기타서비스(0.21%), 통신방송서비스(0.13%)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15%), 휴젤(2.84%), 코미팜(2.55%), 신라젠(2.30%), CJ E&M(1.60%), 메디톡스(0.44%), 바이로메드(0.14%), 펄어비스(0.05%)가 올랐다.
파라다이스(-3.06%), 포스코켐텍(-2.62%), 셀트리온(-1.82%), 티슈진(Reg.S)(-1.18%), 로엔(-1.09%), 셀트리온제약(-0.33%)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씨티엘(29.82%), 오성엘에스티(29.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씨티엘은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지코인 발행 예정 소식에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오성엘에스티는 특별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피씨엘(18.38%)은 내년에 실적 성장이 본궤도에 들어갈 것이라는 증권사의 평가에 급등했다.

전날 무더기 급등세를 나타냈던 암호화폐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씨티엘과 SCI평가정보(5.07%), 옴니텔(0.97%) 등의 상승 종목도 있지만 다수의 종목이 급락했다. 장 막판 알려진 암호화폐 거래소 유빗(구 야피존)의 파산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SCI평가정보는 장중 28.99%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 회사는 장 막판 하락 반전했다가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한일진공(-23.08%), 디지탈옵틱(-19.96%), 엠게임(-19.06%), 우리기술투자(-4.25%) 등 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 다수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장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6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29개다. 보합은 52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