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증시 훈풍에도 코스피 2470선 지지부진…외인기관 동반매수

공유
0

미증시 훈풍에도 코스피 2470선 지지부진…외인기관 동반매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70선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3대 주요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과 일부 기업들의 합병 소식에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는 140.46포인트(0.57%) 상승한 2만4792.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8.18포인트(0.84%) 높은 6994.76, S&P500 지수는 14.35포인트(0.54%) 오른 2690.1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상승출발하며 장중 2500선에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470선으로 주저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645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2823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568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거래일보다 3.35포인트(0.13%) 하락한 247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상승세였던 LG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와 매수세의 공방에 약세로 전환하고 0.48% 약보합세로 마쳤다.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던 LG생활건강 1.32%, 아모레퍼시픽 0.79%, 아모레G 1.0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0.65%, NAVER 0.58%, 삼성생명 0.80% 등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89% 오르며 8만원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0.70%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POSCO 0.31%, KB금융 0.61%, 신한지주0.2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철강업체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수출세 폐지에 따른 철강공급과잉 우려로 전일 매도세가 몰려 약세를 보였던 철강주들은 반등했다.

중국이 수출세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수출세율을 인하하는 것으로 글로벌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POSCO 0.31%, 동국제강 0.47%, 한국철강 2.25%, 풍산 1.26%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